청송에서 근무하는 지라
주말에 본가에서 반찬과 국을 공수하여 주중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한번씩 직접 요리를 해보기도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 이마트에서 스테이크용 소고기 구입.
혹시 하나로 실패할까봐 두개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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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에 올라와서 인터넷을 뒤져 요리법을 익히고
곁들여 먹을 야채도 사고.
그 와중에 고기를 굽기전 양념할때 고기를 연하게 할 뿐 아니라
스테이크 소스 만들때에도 파인애플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되었다.
파인애플 통조림을 하나 구입하여 조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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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나온것이 위에 있는 사진 ' 스테이크 작품 1'이다.
소스에 쓰고 남은 파인애플을 불에 익혀 곁들임..
오...생각보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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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뒤 하나 남은 소고기로 두번째 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첫날 몇가지 실수 했던 점을 보완하여 완벽한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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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 가서 마찬가지로 야채와 파인애플 통조림을 구입하였다.
그리고 집에 와서 고기 양념 재울때 쓰기 위해 파인애플 통조림을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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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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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통조림이 아니라
후르츠 칵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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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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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긴...
후르츠 칵테일에서 파인애플만 골라내기 시작했다...ㅡ.ㅡ..;;;;
오...
의외로 많은 양의 파인애플이 나왔다...(자기 위안..T.T...)
골라낸 파인애플로 소스 만드는데 사용하고
남은 걸 마찬가지로 익혀서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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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탄생한 '스테이크 작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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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작품 1' 과는 달리
접시 중앙에 배치된 파인애플들이
마치 깍두기인양 잘게 썰려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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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래도 맛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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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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